타락한 천사들'의 미드나잇 퀸, 로나 역시 아이리스처럼 내란이 끊이지 않는 아슬로비아 출신의 밀입국자다. 밀입국 브로커에게 속아 합법적인 신분 없이 그대로 지하 클럽의 댄서로 일하게 되었다. 하지만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그녀의 강인함과 친절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리드의 목적이 실종된 아이리스를 찾는 것임을 알게 되자, 로나는 망설임 없이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앤더슨과 그가 아이리스를 위해 빌린 별장에 대한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
「무사히 찾아줬으면 좋겠어. 그녀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건 싫어... 그녀는 이미 충분히 불행을 겪었어.」 로나가 말한 그녀에는 어쩌면 자신도 포함되어 있었을지 모른다.
